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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쇠막대기 위협에 현관문 용접까지...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/ YTN

2022-01-11 1 Dailymotion

승강기에서 인부 둘이 드럼통을 들고 내립니다. <br /> <br />현관문 앞에 드럼통을 쌓아 올리더니 난데없이 용접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이 치워달라고 항의하자 쇠막대기를 두드리며 위협합니다. <br /> <br />"(얘기) 안 해도 알겠다고요!"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구 북한산 자락에 있는 이 아파트는 지난해 8월 하순부터 입주가 허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알박기' 등으로 공사가 수년간 지연돼 채권·채무 관계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는데도 입주민 피해를 우려해 구청이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입주가 본격화한 지난해 11월부터 돌연 시행사가 횡포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공사비 1,760만 원을 내야 한다며 이삿짐이 들어가는 걸 막아선 겁니다. <br /> <br />"아 근무 중이라고 근무 중. 위에서 시킨 대로 하는 거라고." <br /> <br />근거 없는 요구라며 거절하는 입주민에 대해선 시행사의 횡포 수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현관문을 용접해 이사는커녕 집을 드나드는 것조차 불가능하도록 봉쇄해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시행사 측은 입주를 했건 하지 않았건 개의치 않고 이렇게 문을 용접해서 막아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입주한 집은 비어있는 틈을 타 현관 잠금장치를 부숴버리거나 오븐과 에어컨 같은 내장형 가구를 멋대로 떼가기도 하고, 단자함을 망가뜨려 전기를 끊어버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일반분양입주자 : CCTV로 (수시로) 확인을 해요. 그러니까 제 일상적인 생활하는 게 패턴이 무너지기도 하고. 부인이 상황이 이러니까 혼자서 출입하기를 좀 꺼려요.] <br /> <br />시행사는 입주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방적으로 추가 공사비를 내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들이 단체 소송을 통해 '애초 약속된 잔금만 치르면 된다'는 법원 확정판결도 받았지만, 시행사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일반분양 입주자 : 저희가 확정판결이 났다고 얘기를 해도… 문 용접이나 문 떼는 작업이나, 이런 걸 언제 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불안한 상황에서 사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시행사 측은 자신들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으면 정식 입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추가 공사비 요구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판결문이나 법원 집행문도 인정할 수 없으니 직접 법원에서 집행관을 데려오라고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, 현관문 앞에 드럼통 등을 설치한 건 돈을 안 낸 사람들에 대한 '시위'였다며 오히려 입주자들에게 책임을 돌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H 시행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111353316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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